제목 : 늦게까지 가을을 안고 있는 곳 ?
[택리지] 는 경상북도 동북쪽 끝에 위치한 울진군을 가리켜 한때 유람하 ?기는 좋지만 오래 살기는 불펀한 곳'이라고 했다. 그 말대로 이 곳은 빼어 ?난 자연경관과 픗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도회지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 지방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울진 땅에는 4계절 내내 전국에서 수많은
사랍들이 찾아와 관광과 휴양을 즐기고 있다. ? 남북의 길이가 56km나 되는 길쪽한 지형 때문에 울진군은 북부의 울진 ?읍과 남부의 평해읍으로 생활권이 두 개로 나뉘어 있다. ? 처음 이곳의 행정구역은 강원도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울진이 경상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고 언어와 픗습 등이 경상도와 유사한 점이 많으며 또 경 ?북의 봉화군과 영양군과 같은 위도에 위치한다는 이유 등으로 l963년 경상 ?북도로 편입되었다. ? 울진 땅은 샛바람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봄이 유난히 짧다. 하지
만 가을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ll월 말까지 따뜻하고 줘은 날씨가 계속 ?된다. 이 영향으로 울진군 서면 하원리에서 시작되어 근남면 행곡리의 ? l6km에 이르는 불영계곡의 단픗은 깊은 가을이 되도록 그 아 름다움이 사 ?라지지 않는다. 불영계곡은 남방계와 북방계의 우리나라 동.식물이 공존하 ?는 지역으로 보존할 가치가 매우 높다. 그긱고 계곡 안에는 불영사가 자리 ?잡고 있다. 불영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에 의상대사가 아흡 마리의 용을 불 ?력으로 쫓아내고 그 자리에 절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사찰 안에는 보물 제 ?730호로 지정된 응진전을 비롯해 보전, 극락전, 명부전, 무영탑인 삼층 석 ?탑 등이 조화있게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이 절 사방 십 리의 땅은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가 하사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인현왕후가 장회빈의 모함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대궐에서 쫓겨나 괴로
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 그녀는 마침내 죽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그 ?날 밤, 꿈속에 한 스님이 나타나서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옥체를 보존하소 ?소!' 라고 말한 후 사라졌다. 과연 이튿날이 되자 누명이 풀어져서 왕의 신 ?하들이 인현왕후를 대궐로 모시러 왔다. 그후 인현왕후는 이 일을 미리 알 ?려 준 부처님께 감사드리며 불영사에 땅을 내려주었고 지금도 이 땅은 불영 ?사의 소유로 되어 있다고 한다. ? 이외에도 울진의 관광지로는 유황 온천인 덕구온천과 백암온천, 관동팔경 ?중 하나인 망양정과 월송정, 동양제일의 석순을 자랑하는 성류굴 등이 유명 ?하다. 또 보호수목인 울진의 굴참나무, 죽변면 화싱리와 죽변리의 향나무 ?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울진의 특산물로는 송이버섯, ?돌김, 나실미역 등이 있는데 모두 전국적으로 이름을 얻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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