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목은 굵고 튼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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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네 목은 굵고 튼튼하니
본문 : 계 2:10 욥 36:6 시 140:12

이광헌은 소년시절부터 방탕한 생활을 했으나 30세에 회개하고믿으며
열심히 교인의 본분을 다하였다. 남명혁도 30세 전까지는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믿음을 갖고 회개하였다.
그러나 1839년 4월 7일 믿는 여신도의 남편의 고발로 그들을 비롯 두
집안 식구들이 서울에서 모두 잡히고 말았다. 그리고 앵베르주교의 제
의(제의)와 관(관)과 기타 서류들을 압수당하였다. 법정에서 재판관이
"외국교를 버리고 너와 네 처자의 목숨을 구하라"라고 하였다. 그러나
남명혁은 "우리 종교를 외국 종교라 하지만 사실은 만대만국(만대만국)
의 종교입니다. 저는 이 종교를 안 지 8년이 되었으니 배반할 생각은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몹시매를 맞아 까무라쳐서 생사의 지경
에서 방황했으나 겨우 소생할 수있었다. 이광헌도 "내가 세상에서 가장
중히 여기는 것이 제 종교이니 차라리 모든 것을 잃을지언정 종교는 배
반하지 못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이 두 사람은 드디어 사형 선고를 받았다. 이 때에 이광헌의 목은네
번만에야 잘려졌다. 이에 대한 한 증인의 말에 의하면 남명혁은얼굴에
웃음을 띠고 이광헌을 바라보며, "나는 약하니까 내 목을베는 사람은 쉽
겠지만 자네 목은 그렇게 굵고 튼튼하니자네 목을맡은 사람은 고생하겠
네"라고 하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