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일 장로 일가의 순교

  조회수 : 712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모음



제목 : 이판일 장로 일가의 순교
본문 : 시 94:21 겔 7:23 9:9 창 4:11

이판일 장로와 이판성(이판성)집사 형제는 임자도 진리교회의기둥이었
다. 두 가족 13명을 위시하여 진리교회 신도 48명이 6.25사변 중 장렬
한 순교를 하였다.
1950년 10월 4일 밤, 이 장로 가족이 순교할 때에 남긴 애화가있다.
두 가족이 잡혀갈 때에 78세의 모친도 잡혀가게 되었다. 어두운 밤길에
노모가 자꾸 쓰러져 이 장로 형제가 번갈아 업고 3Km되는 형장에 도착하
였다. 이 장로가 가족을 위하여 기도드리고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부
탁하고 공산군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죽을 놈이 무슨 기도냐" 하며 머
리를 쳐서 쓰러뜨렸다고 한다.
또 한가지 처참한 일은 이판성 집사의 열 살 먹은 딸 이안순이 외출했
다가 돌아와 보니 가족들이 다 잡히어 가고 온 집이 텅 비어있음을 보고
소리를 내어 울었는데 이 때 이웃에 살던 공산당이 이 아이조차 죽여서
개펄에다 가매장했던 것이다.
진리교회에는 순교자 48명의 순교 기념비가 서 있고 이 장로의아들 이
인재(이인재)목사가 진리교회에 순교기념종을 달았으며 빨갱이 소굴이었
던 대기리에는 당시 진리교회 담임 교역자이던 이봉성 목사가 교회를 설
립하였고, 그 후 이인재 목사가 대기리교회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순교
회 피로 물들인 이 섬에서는 교역자가 많이 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