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옥중의 성자
본문 : 빌 1:29 계 2:10
"나는 광동성 마카오에서 성장한 천주교 신자로서, 호기심과 나의 종
교를 펴고자 하는 희망에 이끌리어 이 곳에 왔습니다라고 말하였더니 관
리는 저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이는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부 김대건의 고백이다. 그는 국외에서 신
부가 되는 공부와 수행을 마치고 성직자가 되어 조국 전도에 나서자마자
체포되어 순교한 비운의 첫 신부이다.
김대건 : "천주를 숭배하여야 합니다. 이것을 거절하면 죄를 면치못
합니다."
관리 : "너희 종교는 훌륭하다. 그러나 우리들의 종교도 훌륭하므로
우리들은 이를 믿고 있지 않느냐?"
김대건 : "당신들의 생각이 그러하시다면 저희들을 괴롭히지 말고평화
롭게 내버려 두시면 좋지 않습니까. 그런데 도리어 저희들을박해하여
극히 악한 죄인 이상으로 혹독히 다루고 있지 않습니까?저희들의 종교가
좋고 참된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사교라 하여 이를 협박하시는 것은 실
례의 말씀이오니 서로 어긋나는 일이 아닙니까?"
논의와 열정을 가지고 옥중에서 강변하던 김대건은 끝내 순교의제물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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