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관계로 한국에 들렸던 바셀로나 출신의 스페인 사람이 40년 동안 ?그의 조국을 마음대로 흔들다 가버린 프랑코 총통에 관하여 매우 흥미있는 ?몇 마디를 남기고 떠났다. 그의 말에 따르면 독재자의 추억은 3년 이내에 ?모두 희미해지고 만다는 것이다. 사회의 민주지도자는 자신의 이미지를 심 ?고 간다는 것이 불가능한 줄을 알기 때문에 되도록 공공한 큰 사업을 이룩 ?코자 하지만, 독재자는 매사에 자기를 부각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그가 가버 ?리면 귀끝이 허무하기 짝이 없다고 하였다. 프랑코는 생전에 돌을 파고 깎 ?아서 거대한 자신의 무덤을 만들었지만 죽은 후에 그를 그리워하기는 커녕 ?기억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고 하였다. 그리고 덧붙여 말하기를, 자기처럼 ?스페인 내란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젊은 세대는 프랑코의 40년 독재를 조국 ?의 역사에서 가장 불행한 한 토막으로 간주한다고 하였다.
스페인 사람들은 프랑코라는 엄청난 지도자를 이미 잊은지 오래라는 사실 ?을 이 젊은 지성인은 거듭 강조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프랑코의 일생은 ?어처구니없이 맹랑한 일장춘몽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 분명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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