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온 지식

  조회수 : 291    / 등록일 :    / 출처(저자) : 쉐마


와싱톤 어빙씨의 글중 "저서의 기예"라는 것이 있다. 그가 한번은 어느 영 ?국도서관을 가보았는데 그 곳에는 당대에 이름난 박사들이 고서를 산과 같 ?이 쌓아놓고 시장에 내어놓을 서적을 제조하고 있었다. 그는 한쪽 모퉁이에 ?앉아서 이 작업이 진행되어 가는 것을 구경하고 있다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 그 자리에서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가 꿈에 보니 여러 박사들이 아직도 ?책을 제조하느라고 먼지 앉은 고서를 들추다가는 쓰고 또 쓰고 나서는 다시 ?들추고 하는데 별안간 벽에 걸렸던 옛적 유명한 창작가들의 사진이 정말 사 ?람이 되어서 벽을 타고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었다. 호기심에 끌리어 자세히 ?보니 벽에서 내려온 창작가들은 박사들 앞에 와서 박사들이 입었던 옷을 한 ?가지 두가지 씩 찾아갔다. 결국 박사들은 거지와 같이 겨우 그들의 몸을 가 ?리우고 있게 되었다. 그들의 지식은 남의 것을 한조각 두조각씩 여기 저기 ?서 얻어온 것이요, 자기들의 생각에서 나온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