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물 파기

  조회수 : 455    / 등록일 :    / 출처(저자) : 국민일보



제목 : 한우물 파기

맹수 조련사들이 사자나 호랑이를 길들일 때 왜 네 개의 발이 달린 의자를
사용하는가.의자를 사자의 얼굴 앞에 들이대면 사자는 네 다리에 신경을
분산시킨다.신경을 분산시키면 맹수는 일종의 마취현상을 보이며 무력해진
다.사람도 마찬가지다.여러 곳에 신경을 쓰다보면 한 가지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정치인은 정치권에서,경제인은 경제계에서 전문가가 돼야 한
다.곁눈질하는 사람은 결코 전문가가 될 수 없다.곡예단의 맹수처럼 처량
한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