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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순례9 목포제일교회
조회수 : 472 / 등록일 : / 출처(저자) :
국민일보
제목 : <한국의 교회순례:9> 목포 제일교회
⊙“해외에 『빚』 갚자”지구촌 복음화 불길 활활/30여명 14개국 파송 선
교 비지땀 아프리카 오지등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국내·외에 개척교회를 세
우는 데 전체 예산의 20%를 쏟아붓고 있는 목포제일교회.
●자료 챙기는 데만 10년
43년의 역사,출석교인 8백50여명(장년)등이 목포제일교회의 외형이다. 이
같은 외형으로 해외에 2곳,국내에 19곳등 21개 지역에 개척교회를 세웠고
29명의 선교사를 파송했거나 돕고 있다. 많은 교인들은 그 저력이 어디서
비롯됐는가에 대해 궁금해 한다. 현 원로 목사인 김일남목사가 부임했던 지
난67년부터 세계선교의 열정이 불탔다.
김 목사는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 세계선교를 택한 것이
다. 따라서 그에게는 세계선교가 목회의 사명이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세계
선교에 대한 자료등이 전무한 시기였다. 복음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
문이었다. 세계선교의 자료등을 챙기는데만 꼬박 10여년이 걸렸다. 직접 파
송해야 할 것인가,아니면 현지인을 선택,사역을 맡겨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푸는데만도 무려 2∼3년의 조사기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올 7천5백만원 지원
김 목사는 세계선교에 대한 목회의 사명을 구체화시켰다. 아브라함이 1백
살때 이삭을 하나님께 바쳤던 순종의 믿음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추장
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부족국가(카렌족)의 형태를 지닌 태국의 촌부
리마을에 큰 아들 김정웅 목사를 지난 76년 선교사로 보냈기 때문이다. 김
선교사를 태국에 파송한 것을 시발로 지금까지 30명의 선교사가 14개국에서
사역을 담담하고 있다. 8명은 교회에서 직접 파송했고 나머지 18명은 현지
인이거나 선교단체소속의 선교사들이다. 어떤 형태든 모두 목포제일교회의
지원에 의해 선교가 이뤄지고 있다. 그 나라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지원금
액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이들에게 올 한해동안 투입할 선교비는 7천5백만
원이다.
세계선교의 열정 못지 않게 국내 선교에도 비중을 두었다. 10여년 동안 세
계선교를 위해 자료등를 수집한 결과 국내선교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국내에 복음의 씨앗을 뜨겁게 뿌려놓으면 그 불
길이 해외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작용한 것이다. 1년에 1개 교회씩
을 개척했다. 목포를 비롯,신안 영암 함평 강진 제주 경북까지 전국에 무
려 19개 교회를 세웠다. 교회를 세운 것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고 교회가자
립할 때까지 계속 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교의 진지함이 배어 있다.
지난 91년 현 당회장 정갑진목사가 부임한 뒤부터 사회문제에 대한 접근은
매우 적극적이다. 올해 초에는 교회가 노인회를 조직,노인들의 잉여능력을
선교영역에 끌어들였다. 삶의 경험과 지식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활용할 터전이 없다는 이유로 그대로 사장시키는 노인들이야말로 선교의 커
다란 재목이기 때문이었다.
자녀가 없는 고독한 노인일지라도 60평생 쌓은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
눠주면서 고독에 빠지지 않고 삶의 질을 스스로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해주고
있다. 즉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형태를 말한다. 그리고 이들은소년·소녀가
장들도 돌본다. 세탁과 청소,그리고 정년퇴임한 교사들은 일종의 무료과
외지도까지 해주고 있다. 노인들을 통해 청소년문제를 동시에 접근하기 위
해서다. 교회는 이들에게 매주 토요일 점심을 푸짐하게 대접한다. 올해 1천
5백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목포시내 60세 이상 모든 노인들에게 문을 열어
놨다. 이미 교회에서 가까운 곳에 90평규모의 사무실을 마련중이며 양로부
구제부 장학부 소비조합등으로 세분,노인문제를 선교의 차원에서 해결 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제일교회는 1년에 1개교회 개척 차원을 넘어 1교인 1교회세우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분명히 『선교적 사명의 고백』을 위한 뜨거운 몸짓이 ?태동하고 있다. 〈목포=남병곤〉
□우리교회 간추린 역사
▲1953. 8. 15 목포시 창평동 1 황금탕 2층에서 창립
▲1953. 8. 16 김무봉 목사 부임
▲1954. 8. 15 무안동 12(해군통신대)로 이전
▲1955. 9 계화삼 목사 부임
▲1957. 4 박종철목사 부임
▲1963. 2 무안동 12에 신축
▲1964. 1 장기목 목사 부임
▲1967. 2 김일남 목사부임(현 원로목사)
▲1975. 10 무안동 10에 현 교회대지 1천9백66평구입
▲1976. 7 현 예배당 기공식
▲1980. 12 성전준공(대지 1천9백90평,연건평 8백평)
▲1982. 7 전남 영암군 학산면 매월리 은적산 공원묘지 구입(2만평)
▲1991. 5 현 당회장 정갑진 목사 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