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잠만 잘 수 있게소

  조회수 : 562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모음



제목 : 어찌 잠만 잘 수 있겠소
참고성경본문 : 행 4:4,29,31 6:2-7 갈 6:6 빌 1:14

두 선교사가 아직 한 번도 복음이 전해진 일이 없는 한국의
어느 마을에 들어 갔다. 선교사가 왔다는 소문이 이미 마을 전
체에 퍼져 있었으므로 모든 주민들이 집회에 모였다. 주민들의
관심이 어찌나 대단한지 집회는 밤늦도록 계속되었다. 마침내
선교사들은 집회가 끝났음을 알리고잠을 자기 위해 바로 옆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모였던 마을 사람들은 흩어지지
않고서 계속 웅성대고 있어 선교사들은 시끄러워 도저히잠을 잘
수가 없었다.
새벽 두 시쯤 되었을까? 견디다 못해 선교사 중 한 사람이
밖으로 나가 사람들에게 말했다.
"아니 여러분들은 집으로 안 가십니까? 잠을 안 잡니까? 지
금 너무 늦었고 저희는 몹시 피곤합니다."
그러자 주민들의 대표격인 사람이 앞에 나서서 이렇게 대답하
는 것이었다.
"코 큰 서양 양반, 어떻게 우리가 잠을 잘 수 있겠소? 당신
은 우리들에게 전능하신 능력을 지닌 분이 우리를 해하려고 하
는 악령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나뿐인 외아들을 주신,
사랑이 넘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하지 않았소? 그리고 우리들
이 이제껏 지은 죄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을 믿고 따르면 두려움
이 없어지고, 어려움에 부딪혀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며, 슬픔
속에서도 평안함을 얻는 다고 하지 않았소? 이렇게 귀하고 좋
은 말씀을 들었는데, 어찌 잠만 쿨쿨 잘 수 있단 말이오?"그럼
그들은 어떻게 하였을까? 선교사들은 피곤함을 잊은 채 가난한
마을 사람들과 둘러앉아 아침 해가 떠오를 때까지 밤새도록 이
야기를 나누며성도의 교제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