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드러나는 예수의 모습

  조회수 : 457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모음



제목 : 밤에만 드러나는 예수의 모습
참고성경본문 : 요 3:16-21 8:12 사 60:1-4 빌 2:15

유럽의 어느 산속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작고 아름다운 교회
가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이 교회를 사랑했기 때문에 일과가 끝나면 교회
에 모이곤했다.
어느 날 밤, 한 여행자가 교회를 방문했다. 그는 교회 안에
전등도 없고, 램프도 없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해서 안내원
에게 물었다. 그러자 안내원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오늘밤
에 다시 한번 교회를 찾도록하지요."하면서 돌아갔다.
그가 저녁식사를 마치고 앉아있자니 안내원이 다시 찾아왔다.
"이것이당신의 램프입니다."하면서 작고 귀여운 램프를 견네주
더니 자기도 램프를 들고 성큼성큼 앞장 섰다.
교회가 가까워지자 램프를 든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 서
로 인사를나누었다. 빛의 줄기가 교회로 흘러들어가는 듯한 착
각을 일으킬 정도로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여행자는 교회
로 들어섰을 때 눈을 크게 뜨고조용히 머리를 숙였다. 교회안
은 저마다 가지고 온 램프의 불빛으로 가득했다. 낮에는 어두
컴컴해서 잘 보이지 않던 교회 안에 예수상이 눈에 들어왔다.
엄숙한 합창이 시작되는 가운데 안내원은 여행자의 손을 잡아
끌고는 좌석으로 갔다. 좌석 옆에는 가느다란 기둥이 있었다.
안내원은 "여기에이렇게 거는 겁니다."라고 말하며 기둥에 박
혀 있는 곳에 램프를 걸고 있었다.
여행자가 램프를 걸면서 기둥을 보았더니 그 밑에는 조그맣게
`안나'라고 라고 쓰여져 있었다. 안내원은 "그것은 안나라는
할머니 이름입니다. 지고 쓰여져 있었다. 안내원은 "그것은
안나라는 할머니 이름입니다. 지금할머니는 병중이라 여기에
오지 못한 것입니다. 잘 보시면 좌석마다 이름이 있을 겁니다.
한 사람이라도 안 오면 그 자리는 어두워입니다. 그만큼 예수
님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게 되겠지요."라고 말해 주었다.
여행자가 머리를 들고 예수상을 보았더니 램프의 불빛에 비쳐
진 그리스도는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사람들을 향하여 "나에
게 오라"라고 하는 듯팔을 벌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