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주일-늪에 빠진 아이

  조회수 : 474    / 등록일 :    / 출처(저자) : 문장대백과



어떤 곳에 큰 늪(못)이 있었는데 그 늪에는 한번 빠지면 좀처럼 나올 수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그 물에 들어가거나, 가까이
라도 가지 말도록 늘 일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그 늪에 한 ?아이가 헤엄치려고 들어 갔다가 나올 수 없어서 살려 달라고 외쳤다. 그때 ?마침 한 사람이 그 곳을 지나고 있었다. 그는 그 아이를 보더니 "이놈 봐라 ?내가 평소에 뭐라고 하더냐 그곳에 들어가면 죽는다고 했는 데도 그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빠졌으니 죽는다 해도 누구를 원망할 것은 못된다"
하고는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 그 다음에 또 한 사람이 지나 갔다. 그는 그 ?아이를 측은히 여겨 볼 수가 없어서 눈을 감고 혼자말로 "아! 가련하다. ?네가 평소에 헤엄치는 재간을 더 잘 배웠더라면 거기서 나올 수 있으랴" ?하면서 묵념을 하고는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
세번째로 또 한 사람의 젊은 청년이 지나가다가 그 광경을 보고는 그대로 ?물에 뛰어 들어가 그 아이를 건져 내었다. 그리고 그 젊은 청년은 기진맥진
하여 생명을 잃고 말았다. 어떤 분이 이 이솝의 이야기를 공자님, 석가님, ?예수님에게 비유해서 이렇게 해석한 글이 있다. 즉 그 "늪"은 죄악 세상을 ?말하고, "아이"는 인생이며, 처음 지나간 사람은 공자이고, 두 번째 분은 ?석가이고, 나중에 그 아이를 건지고 죽은 청년은 예수님이라고... 물론 ?이러한 해석은 기독교의 입장에서 하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공자님과 석가
모니와 예수님의 인생의 죄악과 구원에 관한 가르침에 있어서의 크게 다른 ?점을 말해 주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