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목사님이 어릴 때 주일인 줄 모르고 고기잡이 갔다가 돌아왔다.
어머님께서 "너 어디 갔다 왔느냐?" "어머님 고기 잡으로 갔다왔습니다. ?어머니 이것 보셔요. 얼마나 많습니까?" "너 오늘 무슨 날인지 모르느냐?" ?가만히 생각해 보니 주일날이었다.
"너 이 고기를 어디서 잡았지?" "예 저 새파동 못에서 잡았습니다." ?"그럼 이 고기를 새파동 못에 가서 놓아 주고 오겠느냐? 우리집에서 아주 ?나가겠느냐?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 머리를 숙이고 한참 생각하다가 ?바구니를 메고 나갔다. 벌써 해가 져서 캄캄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말씀이
라 울면서 달랬다. 짐승소리, 새소리, 벌레소리에 놀라 소스라칠 지경이었
다. 못에 가서 바구니의 고기를 다 쏟았다. 돌아서려고 하니 어둠속에서 ?"성칠아"하는 소리였다. "성칠아!" 분명히 어머니의 음성이었다.
"성칠아!" 또 부른다. 이때야 "예, 어머니!"하고는 그 품에 기대여 울었다. ?모자는 한참 동안 서로 안고 말을 하지 못하고 울기만 했다.
얼마 후 어머니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너는 과연 내 아들이다!"하고 꼭 ?껴안아 주셨다.
그후로 오늘날까지 주일만 되면 어머니 생각이 나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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