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소년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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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느 소년의 고백
참고성경본문 : 욥 1:20-22 요 6:67-69

소년 전덕기가 스크랜톤 선교사를 찾아가 예수를 믿겠다고 고
백한 것은 그의 나이 17세 되던 해인 1892년이었다.
전덕기는 다짜고짜 "당신이 믿는 예수 선생을 나도 믿고 따르
겠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기쁜 소식을, 갇힌 자에게 해방을,
억눌린자에게 평등을 주는 복음이야말로 내가 믿고 따라야 할
진리의 말씁입니다"라고 말했다. 전덕기에게 있어서의 그러한
복음의 내용은 난생 처음 듣는 희망의 말이요, 어린 가슴을 설
레이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자신이 천한 신분으로서, 출
생 성분만이 출세의 시종을 결정하는 봉건적 사회 속에서 꿈과
뜻을 지닌 전덕기가 매료되기에는 충분한 말씀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스크랜톤은 용의주도하였다. 어린 전덕기의 고백이
일시적 기분인지 어떤지를 좀더 두고 살펴 보기로 한 것이다.
그 후 지속적인 스크랜톤 가(가)와의 관계 속에 차츰 전덕기가
지닌 확고한 의지가 스크랜톤에게 전달되어졌고, 성서의 탐독,
열의, 탁월한 봉사정신을 신임하게 된 스크랜톤은 차츰 전덕기
를 자신의 동역자로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