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거적집에서 들린 찬송가
참고성경본문 : 살전 5:8 행2:44 8:37 딛 1:6
일제하에 유재기는 공부를 하기 위해 동경으로 갔다. 그는
고학할 각오로 친구 도움을 얻어 떠난 것이다. 막노동, 풀빵장
사, 신문배달 등 닥치는 대로 일하면서 학교를 다니던 어느날,
신문배달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시냇가 축대 밑의 거적집
에서 "주 안에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하는 찬송소리가
들렸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그 거적집으로 들어갔다. 그 거적집에서는
두 내외가 찬송을 부르고 있었는데 그들은 동경의 번화가에서
장사를 하다가 불경기로 장사가 실패하자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거적집으로 온 것이었다. 두 내외는 유재기에게 "우리는 가게
를 잃어 버린 대신 신앙을 도로 찾았지요. 예전에 교회에 다녀
서 결혼도 교회에서 했으나 사업에 쫓기고 일에 밀려 신앙생활
을 못했습니다. 당신도 어려서부터 신앙을 가지셨다니 무엇보
다도 소중한 재산을 얻으신 겁니다. 아무쪼록 신앙 위에서 일
생을 살아가세요"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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