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마지막 설교

  조회수 : 404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모음



제목 : 보스턴의 마지막 설교
본문 : 요 1:29 빌 1:20:23 히 10:19-24

스코틀랜드의 종교가였던 토마스 보스턴은 일생 동안 "하나님의 어
린 양을 보라."고 설교했다. 보스턴이 운명하던 날은 마침 주일이었
기에 그는 병상에서 고별설교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구에 통지가
되자 마을사람들이 목사관 뜰에 모였다. 그의 방 창문은 활짝 열리고
그의 침대는창가로 옮겨졌다. 보스턴 목사의 얼굴에는 벌써 죽음의
물결이 밀려오고있었다. 그러고는 있는 힘을 다해 침대에 앉았다. 비
록 그는 낮은 음성이긴 했지만 혼신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설교했다.
그가 인용한 성경구절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 1:29)이라는 것이었다. 회중 일동은 그의 열성과 사랑에 감동
했다.
집회가 끝나자 그는 저녁에 다시 한 번 설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마을 사람들은 그 날 저녁, 아침보다 더 많이
모였다. 보스턴 목사는 마지막 기회에 무엇을 말할지 궁금해 하는 청
중들에게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인용해서
설교했다.
그의 목소리는 아침보다 한층 약해져서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사
람은극소수였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의 입주위가 약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을
뿐이지만 그가 말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는 충분히 깨달을 수 있
었다.
집회가 끝나고 마을 사람들은 흩어졌다. 그는 다시 침대에 누웠으며
그의 딸이 다가와 말했다.
"아버님, 오늘 저녁도 아침과 같은 성경구절로 설교하셨는데, 거기
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그는 미소를 띄우며 대답했다.
"내가 그 성경구절로 아침과 저녁 반복하여 설교한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죄를 사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어린양
을 우러러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날 밤 늦게 보스턴은 기쁜 마음으로 이 세상을 하직하고 하나님
나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