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를 살린 나무꾼

  조회수 : 452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모음



제목 : 왕자를 살린 나무꾼
본문 : 마 5:7 롬 2:6-9 시 103:1-5

나무꾼들이 숲속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 한나절 나무를 해서 지고
내려오다가 보니 큰 함정이 잇었다. 그 함정 안에는 부지중에 빠져
죽은사람이 여럿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한 사람은 아직고 죽지 않았는지 꿈틀대며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한 나무꾼이 친구들에게 "저 사람은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았으니 우리가 구조해서 데리고 가자."라고 하였다. 그러
나 다른 나무꾼들은 "우리도 힘들어 죽겠는 판에 누구를 구조해 데리
고 가느냐."라고 펄쩍 뛰며 그냥 내려가 버렸다.
그러나 그 나무꾼은 그냥 갈 수가 없었다. 나무꾼은 혼자서 그 부상
자를 겨우 끌어올려 자기 집으로 업고 가서 치료를 하며 간호해주어
다시 살려냈다.
알고 보니 구해 준 사람은 그 나라의 왕자였다. 왕자는 사냥을 나왔
다가 함정에 빠졌던 것이다. 왕자의 행방을 찾아 헤맸던 왕은 자기
아들을 살려 준 나무꾼에게 큰 상을 주려고 궁전으로 불렀다.
왕은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도 하였으나 나무꾼은 아무
것도 필요없고, 왕이 자기집에 한번 놀러오시면 큰 영광이 되겠다고
말했다. 왕은 쾌히 승낙하였다.
신하들은 왕이 나무꾼에게 가기에 앞서 나무꾼이 사는 동네에 내려
와 길을 훤하게 닦고 왕이 유숙할 만한 좋은 집을 새로 지었다. 그리
고 왕이 왕자와 함께 와서 며칠 쉬면서 나무꾼과 어울려 지낸 다음에
돌아갈 때는 새로 지은 집을 비롯한 모든 것을 나무꾼에게 주고 갔다.
다른 동료 나무꾼들은 그냥 구경만 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