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을 절망시킬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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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이팅게일을 절망시킬 것은 없었다
본문 : 롬 8:35,39 빌 2:1,2 마 9:35,36

고통이 최고조에 달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할
때면 언제나 그 곳에는 나이팅게일이 있었다. 그녀의 초인간적인 침착
성은 환자로하여금 그 고통을 견딜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새로운 희
망을 갖도록 이끌어주었다. 그녀의 환자들에 대한 애정과 공감은 죽
음의 공포를 잊게 하고, 또한 잊혀졌던 삶에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아
직 생명이 붙어 있는 사람에게 생의 의지를 심어주었다. 끊임없이 계
속되는 그녀의 헌신적인 노력은 의사들조차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포
기했던 수많은 부상자들을 구해냈다.
그녀가 단지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열
정적으로 그녀를 우상화하는 병사들이 늘어만 갔다. 그들은 그녀가
지나갈 때 그녀의 그림자에 대고 입을 맞췄다. 그러나 그들의 존경은
그 이상이었다. 한 병사는 이렇게 증언했다.
"그녀가 오기 전에는 욕설과 저주, 천박한 이기심만이 들끓었다.
그러나 그녀가 지난간 다음, 그 곳에는 교회 예배당에서나 느낄 수
있는 거룩함이 흘러 넘쳤다."
싸우다가 부상당한 병사들이 가장 간절히 원했던 것은, 의사들이 자
신들을포기하여 나이팅게일의 간호로 넘겨지는 것이었다. 인간의 비
참함이 가장 밑바닥에 달했을 때도, 그녀 스스로 진술했듯이 "나이팅
게일을 절망시킬만한비참"이란 그녀 사전에는 없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