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빠를 살린 동생의 사랑
본문 : 호 5:15 눅 11:13 고후 7:11,12 빌 1:20
미국 남북전쟁 때 일이다. 스무 살도 못된 한 젊은 군인이 군율을
어겨 사형을 받게 되었다.
그의 친구 하나가 전쟁에 같이 나가 한부대에 있었는데 그 친구가
한번은밤에 경비를 서게 되었다. 친구는 그에게 대신 하룻밤만 경비
를 서 달라고 부탁하였다. 친구를 위하여 그는 그날 밤 경비를 섰다.
그런데 그 이튿날 그는 자기 차례가 되어 또 경비를 서게 되었다. 그
러나 이틀간 잠을 자지 못해 몹시 피곤했기 때문에 그만 경비를 서는
도중 잠이 들고 말았다. 그 일이 탄로나 군법 재판에 넘겨졌고 사형
을 받게 된 것이다.
이 일에 대해서는 대통령 외에는 그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그의 부모는 크게 낙심하였다. 그러자 졸지에 사형수
가 된 그의어린 여동생이 부모의 슬퍼함을 보고 링컨 대통령을 만나
러 갔다. 왜냐하면 소녀는 링컨이 자기 자녀들을 대단히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므로 자기의 부모가 오빠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게 되면 대통령이 반드시 오빠를 살려 주리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소녀는 링컨이 있는 궁전으로 가서 파수병에게 들어가기를 간절히 청
하여 허락을 얻었다. 대통령이 있는 문에 이르러 서기관에게 대통령
을 보게 해 달라고 청했다. 그 서기관 역시 막지 않았다.
소녀가 방에 들어서니 좌우에 대신들과 장군들이 서 있었다. 링컨은
시골여자애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네가 무슨 일로 왔니?"라고 물었
다. 그러자 소녀는 자기의 오빠에 대한 일을 다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자기의 부모가 오빠를 대단히 사랑하고 있으며 이 일로 크게 낙심하
여 있음을 강조하였다.
링컨 대통령이 이야기를 다 듣고는 측은히 여겨 그 즉시 칙령을 내려
그 젊은 사람을 죽이지 말고 부모를 만나게 하라고 명령하였다.
대통령이 이와 같은데, 하물며 우리 죄인들이 섭섭하고 불쌍한 마음
을 가지고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오면 어찌 그가 우리를 측은히 여
기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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