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랑이 만들어내는 차이
본문 : 요일 2:28,29 4:7-10, 19-20
한 여성이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하였다. 남편은 그녀를 매일
아침 5시면 어김없이 깨워 아침을 짓게 하고, 6시 정각까지 곁에서
시중들게 하였다. 그뿐 아니라 자기는 의자에 편히 기댄 채 아내에게
온갖 굳은 일은 다 시키고 조금도 쉴 사이 없이 마구 부려먹는것이었
다. 그녀의 삶은 남편의 요구에 순종하고 남편을 만족시키는일에 모
두 허비되어 너무도 비참한 나날의 연속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죽었다. 몇 년 후 그녀는 다시 결혼하게되었
는데, 이번에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게 되었다. 어느날 낡은
종이조각들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전남편이 자기에게 강요하였던 엄
격한 규칙들을 적어놓은 종이를 발견하고는 주의깊게 그내용을 읽어
보았다.
"5시 기상, 6시까지 식사 시중..."
그녀는 계속해서 읽어 내려갔다. 이윽고 읽기를 멈추고 골똘히생각
에 잠겼다. 그 때 깜짝 놀라며 깨달은 사실은, 지금도 전 남편이세워
놓은 규칙 하나하나를 그대로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물론새 남편
을 위해서이지만), 그러나 똑같은 일을 하면서 그 전에는 전혀 행복감
을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은 행복하다고 느낀는 이유는 이제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 일을 기꺼이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그분을 위해헌신
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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