빰을 맞으며 축복기원

  조회수 : 440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모음



제목 : 빰을 맞으며 축복기원
본문 : 벧전 3:13-18 엡 4:32 롬 12:17-21

독재자의 횡포가 심한 어느 나라에서 그 독재의 횡포에 맞서싸우다
가 감옥에 들어간 수녀가 있었다. 교회의 신앙공동체를 중심으로 사
람답게 살기 위한 일들을 벌여나간 이 수녀는 감방 안에서참으로 꿋
꿋하게 생활했다. 정부는 이 수녀를 간수들의 횡포가 심한 교도소로
보냈다.
그 교도소에는 하루에 한 번 약 5분 정도 밖에 나와 걸을 수 있었
다. 이 수녀를 담당하고 있는 간수는 포악하기가 으뜸이었다. 그는
매일 수녀가 운동하러 나오면 다짜고짜 뺨을 한 대씩 세차게 때렸다.
조그만 쇠창문으로 기어나와 뺨을 맞은 수녀는 그 때마다 간수에게
인사를 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어느 날 이 포악한 간수가 수녀에게 물었다.
"나는 당신을 이토록 구박하는데, 당신은 어째서 날마다 나에게그런
인사말을 건네시오?"
"우리 주님게서 뺨을 맞으셨을 때 느끼셨음직한 감정을 나도 이제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날도 운동을 마치고 감방으로 돌아가던 길에, 수녀는 그 간수가
울먹이면서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을 들었다.
"자기를 학대하는 사람에게마저 축복의 말을 건네줄 수 있는 사람을
나는 아직껏 보지 못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