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에서

  조회수 : 399    / 등록일 :    / 출처(저자) : 문장대백과



한 무신론자가 벼랑에서 떨어졌다. 그는 밑으로 굴러떨어지면서 작은 ?나무의 가지를 붙잡았다. 거기서 그는 위로는 하늘과 아래로는 천 길이나 ?떨어져 있는 바위 사이에 매달려서, 그 가지를 얼마 오래 붙잡고 있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때 한 생각이 떠올랐다.
"하나님!"하고 그는 온 힘을 다해 소리쳤다.
침묵!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하나님! 그는 다시 외쳤다.
"당신이 존재하신다면 나를 구해 주십시오. 그러면 당신을 믿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르칠 것을 약속합니다."
다시 침묵!
그러다가 문득 엄청나게 우렁찬 목소리가 골짜기를 가로지르며 쩌렁쩌렁 ?울렸다. 그때 그는 너무나 놀라서 하마터면 그 가지를 놓아버릴 뻔했다.
"그게 모두들 곤경에 처했을 때 하는 소리지"
"아녜요. 하나님 그게 아녜요!" 그는 이제 좀더 희망적으로 소리쳤다.
"저는 다른 사람 같지 않다고요. 저는 직접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난 ?다음에 벌써 믿기 시작한 걸 모르세요. 이제 하실 일은 저를 구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당신의 이름을 끝까지 전하겠습니다."
"좋다"하고 그 목소리가 말했다.
"널 구해 주마. 그 가지를 놓아라."
"가지를 놓아라고요?" 하고 마음이 산란해진 그가 외쳤다.
"내가 미친 줄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