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친구 ‘밴플리트’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여러 가지 모양의 사람들과 친구를 만나게 된다. 참 좋은 사람은 친구의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힘을 써주는가 하면 나쁜 사람은 형편 따라 친구를 이용해 먹고 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헌신짝 버리듯 한다. 우리를 도와주는 나라를 적으로 몰아붙이려 하고, 우리를 해치고 지금도 속이며 헤치려는 자들과 손을 잡으려 하니 역사의 진실은 왜곡되고 사회가 불안정하다.
광복절 제61주년을 맞이하던 전날,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한·미간 우호증진의 공로로 코리아 소사이어티 ‘밴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구촌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로 그간도 우리는 직간접적인 미국의 도움으로 8.15광복을 맞이하고 6.25의 참화에서 다시 일어나 국가 경쟁력이 이만큼 커졌다. 지금도 우리나라를 지켜주고 도와주는 참 좋은 친구 나라가 있기에 한국의 국위가 선양되고 있다는 사실을 굳이 무시하고 배신해서는 안 될 것이다.
밴플리트 장군은 1951년 6,25전쟁이 한참 치열할 때 미 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에 참전하여 빈약한 한국육군사관학교 재건에 힘을 썼으며, 그 아들도 한국전에 참전하여 아버지의 부하로써 인민군과 싸우다가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밴플리트 장군은 성경에 이른 예수님 말씀대로 전쟁의 참화에 빠져있는 한국친구를 살리려고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한국전선에 바친 것이다. 밴플리트 장군은 1953년 휴전이후 전역을 하고 나서 1954년 극동지역 미국 대통령특사로 전후 한국을 재건하는데 필요한 역할을 하였다. 50년대 까지 용산에서 이태원과 한남동으로 가는 삼거리에는 밴플리트 장군의 동상이 서있었는데 4,19이후 보이지 않았다. 미국 뉴욕의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도널드 그레그)는 밴플리트 장군의 한국 사랑의 뜻을 기려, 한·미간 우호협력증진에 기여한 양국의 인사에게 매년 밴플리트 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 중에는 올브라이트 美 전 국무장관, 현 조지 부시 대통령 등이 있다. 밴플리트 상을 받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님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1848호
최건차/수원샘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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