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의 부패

  조회수 : 829    / 등록일 : 2006-10-19   / 출처(저자) :


성경 171만 권 판매 = 한국 교회의 부패(?)

젊은 크리스천 대학생들은 책을 읽어야 한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무협소설이나 판타지소설 같은 것 말고 영혼을 살찌우는 양서를 많이 읽어야 한다. 책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의 간접 체험이며, 교훈과 지혜와 지식을 얻는 통로가 된다. 그렇다면 크리스천 대학생들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답은 성경이다. 독자 여러분은 매일 성경 말씀을 묵상하는가? 바쁜 일상에 얽매여 그렇지 못한 대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지만, 하나님과 조용히 교제를 나누며 우리의 영적 상태를 뒤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나님을 만나기 원한다면,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 자신에 대한 계시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순결한 사람에게 그분의 순결함을, 완고한 사람에게 그분의 완고함을 보이시겠다고 말씀하셨다(시 18:26).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상태에 따라 우리를 인도하신다. 우리가 정직하고 바른 마음가짐으로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읽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신다. 그렇다면 어떤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 대한성서공회는 우리에게 “개역개정판 성경”을 봐야 한다고 말한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11월 29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올 한해 171만 2천 888부의 성경이 국내에 반포됐다고 밝혔다. 이 중 개역개정판은 91만 1천여 부가 보급되어 성서 반포를 해 온 이래 처음으로 개역한글판 보급을 앞질렀다. 이 때문에 개역성경이 개역개정판으로 바뀌는 대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교계가 떠들썩하다.


대한성서공회는 ‘탈개역성경’을 목표로 여러 종류의 성경을 출판했지만 번번이 한국 교회의 외면을 당했다. 교인들이 개역성경에 너무나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은 개역성경을 70,000군데나 고쳐서 개역개정판을 내놓게 된다. 그동안 예장합동측이 개역개정판 수용을 거부하며 성경단독번역 작업도 추진하는가 싶더니 올해 총회를 통해서 개역개정판을 사용하기로 합의를 봤다. 성서공회측이 합동측에서 요구한 수정안을 대폭 받아들여 91곳을 수정하는 등 합동측의 비위를 맞췄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침례표기 개역개정판도 출간하더니, 최근에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측이 개역개정판의 ‘여호와’를 ‘야훼’로 표기를 변경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순복음교단에서 사용하는 성경이 나왔다. 각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개역개정판성경이 등장한 것이다. 그동안 개역개정판에 대한 한국 교회의 반응은 냉담했지만 대한성서공회의 ‘헌신적’ 노력으로 그 결실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침례교인용 개역개정판이 따로 필요하고 순복음에서 사용하는 개역개정판이 따로 필요한가? 각자의 입맛에 맞춰 성경을 이리 고치고 저리 뜯어고치는 것은 가능한 한 많은 이들에게 개역개정판을 판매하려는 장사꾼의 속셈은 아닐는지 의심스럽다. 하나님께서는 『그 열매로 그 나무를 알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마 12:33). 냉정하게 평가해서 한국 교회가 120년 동안 사용한 개역성경의 열매는 무엇이었으며, 개역개정판의 열매는 무엇인가?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개역 성경들의 ‘말씀의 씨앗’이 맺은 열매는 무엇인가? 이렇게 묻는 이유는 말씀을 기록하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셨기 때문이다.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땅을 적셔서 싹을 내어 뿌리는 자에게 씨를 주고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내 말도 그러하나니 그것은 내게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고 내가 기뻐하는 것을 이루며, 내가 보낸 곳에서 번성할 것이니라』(사 55:10,11).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가 순수하고 정화되었기 때문에 그 말씀을 먹는 한국 교회에 순수한 열매가 맺혀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라. 흙 도가니에서 단련되어 일곱 번 정화된 은 같도다』(시 12:6). 『주의 규례는 정당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며, 주의 계명은 순수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시 19:8). 『주의 말씀이 매우 순수하므로 주의 종이 그것을 사랑하나이다』(시 119:140). 그러나 성경이 171만 권 이상 팔렸다는 2005년을 결산해 보면, 하나같이 한국 교회의 부패와 폭력과 정치놀음만이 부각될 뿐이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열매를 맺지 못한 개역성경과 개역개정판, 한국 교회 스스로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70,000군데 이상이나” 고쳤던 그 성경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무엇인가?『모든 일을 시험하여 보고 선한 것을 붙잡으라』(살전 5:21).


성경이 170만 권 이상 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