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은 최상의 것을 노린다

  조회수 : 798    / 등록일 : 2006-10-24   / 출처(저자) : 국민일보사


사단은 최상의 것을 노린다

10년 전 20만부 이상 발행된 베스트셀러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의 저자인 박종훈(56) 전도사가 비장의 신간을 들고 크리스천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국민일보사에서 출간한 `굿(good)으로 베스트(best)를 빼앗는 사단의 전략`이 바로 그것. 박 전도사는 오랜 기도생활을 통해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그것은 사단이 인간을 미혹하는 전략에 관한 것이다. 사단은 크리스천들에게 최상의 것(best)인 기도를 빼앗기 위해,나머지 여러 가지 좋은 것(good)을 은근히 허용한다는 사실이었다. 즉 기도는 좀 소홀하게 하도록 방치하면서 성경공부 찬양 전도 등 좋은 것에 몰입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모든 행위에 기도가 빠지면 결국 힘을 잃는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도사는 사실 베일에 감추인 존재였다.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사람이지만 그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는 영국 로이드은행을 비롯,국내 금융기관에서 요직을 지냈다. 특히 20여년간 새벽기도를 하루도 빠뜨리지 않아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기도 관련 서적만 6권을 집필했으며 처음에는 하루 5분씩 기도했던 것이 이제는 매일 7시간으로 기도가 늘어났다. 지금까지 기도한 시간을 계산하면 5만시간에 이른다.

2000년 총회신학원을 졸업했으며 올해 경기도 부천 심곡동에 `기도하는 교회`를 개척해 전도사로 사역 중이다.

"직접 목회를 해보니 좀 더 많은 분에게 기도의 중요성을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습니다. `굿으로 베스트를…`을 출간한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이 책을 통해 기도의 영성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박 전도사는 이 책에서 `예수의 보혈`과 `끊임없는 기도`를 강조한다. 사단은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싫어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들이 이론적으로 흘러가버리길 바란다. 그래서 기도는 이론이 아니라 `사단과의 전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영적 능력과 파워,즉 악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공급받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결심한다고 모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결연한 각오와 뼈를 깎는 고통을 수반합니다. 사탄의 방해공작을 물리쳐야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박 전도사가 밝힌 기도의 사람이 되는 비결은 매일 규칙적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구하고 기뻐하며 감사하라고 권한다. "매일 5분,10분 꾸준히 기도하면 점차 기도시간이 늘어납니다. 기도내용도 처음엔 어린아이가 보채듯 자신의 필요나 세상적인 것을 구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다가 기도시간이 늘어나면 자신의 문제를 떠나 교회와 국가 세계를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박 전도사는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마 26:40)란 성경 말씀을 예로 들며 크리스천은 최소한 하루에 한 시간은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한 시`가 헬라어 원문과 영어성경에도 `한 시간`으로 분명히 명기돼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친히 한 시간 기도하라고 명령하셨으니 당연히 그 말씀대로 따라야 한다는 것.

`굿으로 베스트…`는 출간되자마자 화제가 되고 있다. 독자 안지현씨는 "기도 속에 진귀한 보물이 있음을 깨닫게 해줬다.이 책을 통해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또 백원주씨는 "20년간 기도를 통해 깨달은 영적 진리를 엿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담고 있다"고 평했다.

박 전도사는 "내 의지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성령이 인도하는 기도를 해야 기도의 영역을 넓힐 수 있다"며 "이 책이 한국교회에 기도운동을 일으키는 작은 불씨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