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시키지 말고 가르침을 주어라

  조회수 : 871    / 등록일 : 2008-02-14   / 출처(저자) : 크리스천 인용 백과사전


나는 언제인가 전철 안에서 다음과 같은 광경을 보게 되었다.
차는 썰렁하니 비어 있었고, 내 앞으로 저편에 젊은 어머니와 아이 셋이 앉아 있었다.
가운데 사내아이는 한창 장난꾸러기의 나이답게 다리를 흔들고 있었다. 그럴 때 마다 구두가 좌석 밑에 탁탁 부딪쳤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이에게 그것을 그만두게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다.
"네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전차를 타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리라고 생각하니?"
다른 어머니라면 "그만둬"라고 하며 꾸짖거나, 발을 때렸을 것이다.
즉 금지시키는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그 어머니도 이렇게 말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그런 짓을 하면 이 차 안의 사람들이 좋아할까?"라는 가르침을 줌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불쾌한 기분을 준 행동을 깨우치게 했던 것이다.
그저 시끄러우니 그만두라는 단순한 질책이 아니었다.
나는 이것이 교육의 본령이 아니겠는가 하고 생각했다.
이것이야말로 남을 위한 배려를 가르쳐주는 것이다.

[인생을 여유롭게 사는 69가지 방법], 이창호.신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