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존경받는 사회는 좋은 사회라고 생각한다.
나와 같은 사람에게도 어떤 때는 선생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으나, 선생이라면
교사와 의사를 말하는 것이 보통이다. 둘 다 사(師)자가 붙는다.
이 양자에 공통되는 점이 있다.
그것은 교사가 사람의 마음을 지도해 주는 사람이라면, 의사 쪽은 사람의 몸과
마음을 고치는 것이다.
옛날 중국의 속담에 의사에 대하여 `대의는 몸과 마음을 고치고, 중의는 몸을 고치고, 소의는 아무 것도 못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학교의 선생님도 꼭 같다고 생각한다.
대교사(大敎師)는 아이들에게 일생토록 보람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생이다.
나쁜 선생이란 결국 아무 것도 가르치지 못하는 선생이다.
교육이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끈기 있는 작업이다. 나는 이 세상에 선천적인 천재는 없으며, 노력함으로써 천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노력하는 사람에게 가장 알맞은 직업 중의 하나이다.
부모도 그렇지만 선생님이 노력하면 그 열매는 이 세상의 어떤 열매보다는 더욱더 값진 열매인 것이다.
[인생을 여유롭게 사는 69가지 방법], 이창호, 신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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