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 15:11)
돈에 욕심이 없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저 몸이나 건강하고 세 끼 밥 굶지 않으면 만족한다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혼자만 먹고 살겠다는 이기심은 아닐까? 잘못된 경건주의요, 비 성경적인 사고는 아닌가? 겨우 혼자 먹고 살 정도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는 없다. 이것은 자신의 능력만을 생각할 뿐 하나님의 권능을 믿지 못하거나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헤어리지 못하는 것이다. 여유가 없다면 어떻게 기쁜 마음으로 풍성하게 드릴 수 있으며 나눌 수 있단 말인가?
나 혼자 먹을 만큼만 가지고는 이웃을 돌볼 수 없다. 이것이 우리가 넉넉해져야 하는 이유다. 우리의 넉넉함을 통해 이웃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만 잘 먹고 잘 살라는 말씀이 아니다. 세상에는 항상 가난한 사람들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주변에 많다.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은 만물의 소유주이신 하나님 자신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아무것도 이땅에서 소유하지 않은 것은 우리를 부요케 하시기 위함이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8:9)
하나님은 영적인 것에만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영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육체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셨다. 하나님은 영적인 것이 너무나 귀중하기 때문에 영적인 것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물질까지도 넘치는 사랑으로 채워 주신다. 그러므로 물질은 단순히 재물이 아니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시다.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롬 10:11~12)
물론 돈이 사람의 행복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가 되어야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요, 가난해야 행복한 것도 아니다. 행복이란 물질의 유무에 관계가 없다. 분명히 돈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못한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돈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인으로 영접하면 우리에게 커다란 능력을 주실 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축복도 함께 주실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돈이 드려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즉 너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는 말씀처럼 돈은 십자가의 길을 걷기 위한,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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